"10% 급등…F&F홀딩스, 외국인 순매도에도 1만 6천 원대 안착하며 시장 주목"
6월 4일, 국내 증시에서 F&F홀딩스가 또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매서운 오후 매수세가 장을 압도하였고,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530원, 10.09% 오른 16,690원을 기록했다.
이날 F&F홀딩스의 주가는 오전 15,440원에 문을 열고 완만한 상승 흐름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한층 힘을 모으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거래량은 11만 253주로 하루 사이 활기를 한껏 머금었다. 시가총액은 6,528억 원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선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됐다. 외국인은 6,797주, 기관은 424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0.09%에 머물러, 내국인 중심의 수급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F&F홀딩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35배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사이 기록한 최고가는 19,120원, 최저가는 11,130원이다. 오늘자 주가와 비교할 때 아직도 오름세에 여백이 남아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해석 여지를 넓힌다.
이날의 급등세는 단기간에 실질적 변화를 예고하지는 않지만, 유동성 움직임이 시장 민심의 출렁임과 맞물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매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 중심의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투자자들은 최근 1년 사이의 가격 변동성과 기업의 실적 흐름을 교차 분석하며, 조급함보다 차분한 시선으로 다음 행보를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의 추가 수급 변화, 또 이어질 업계 실적 발표가 시장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밝혀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