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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퍼플 핑크빛 롱헤어 속 꿈결”…몽환적 여름 아우라→변화의 경계에 선 감성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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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을 물들인 연분홍 빛깔, 이퍼플의 긴 핑크머리가 여름 저녁 햇살을 타고 부드럽게 흘러내렸다. 유려하게 떨어지는 헤어라인과 은은히 반짝이는 눈동자는 그녀 특유의 청량함 위에 묘한 몽환을 더했다. 포근한 니트 슬리브리스에 감긴 이퍼플의 윤곽, 그리고 자연스럽게 채색된 립은 카메라를 바라보는 순간마저 완벽한 화보로 남았다.
창밖으로 소도시의 고즈넉한 풍경이 스쳐가고, 그녀의 조용한 스타일링은 일상과 환상의 경계마저 흐린다. 이퍼플은 스스로를 “뿌탈이 시급한 한정판 핑크머리 이퍼핑”이라 소개하며, 변화 앞에 선 자신의 마음을 재치 있게 표했다. 그 한마디에 담긴 특별함은, 한정판 컬러에 담긴 설렘과 동시에 옮겨가는 계절의 기운까지 고스란히 전한다.

팬들은 “핑크머리 너무 잘 어울린다”, “여름이랑 찰떡”이라며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부러워했다. 자연광이 더해진 몽환적 이미지, 그리고 밝은 컬러에 도전하는 대담함까지, 이퍼플의 습관처럼 다채로운 변신이 새로운 기대를 더했다.
무거웠던 이전 톤을 걷어내고, 눈에 띄게 선명해진 핑크빛으로 계절을 껴안은 이퍼플의 여름이 다가온다. 변화와 꿈결 사이에서 감성적인 순간을 은유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이 계속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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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퍼플#핑크머리#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