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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13% 급등…거래량 쇄도에 투자심리 자극, 1,600만 주 이상 손바뀜”
경제

“웹케시 13% 급등…거래량 쇄도에 투자심리 자극, 1,600만 주 이상 손바뀜”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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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웹케시의 주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개장과 동시에 21,000원에서 강하게 치고 올랐고, 잠시 22,000원 선마저 넘보며 거래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결국 20,550원에 마감선을 그리며 2,390원, 즉 13.16%의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한낮의 주식시장은 웹케시를 중심으로 거대한 에너지가 모였다. 거래량은 1,602만 3,141주를 기록하며 최근 보기 드문 활황을 연출했다. 덕분에 시가총액도 2,802억 원까지 빠르게 불어났음을 보여준다. 웹케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5.68배에 이르러 고평가 논란을 불러올 만큼 기대감이 선명하게 자리한다.

출처=웹케시
출처=웹케시

주요 투자자별 동향을 들여볼 때, 외국인은 2만 2,763주, 기관은 6,473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0.92%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시장의 주도권은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의해 지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1년 사이 웹케시의 최저가는 6,130원이었고, 이날 장중 최고가인 22,050원 기록을 바로 눈앞에 두었다. 단숨에 저점 대비 3배를 넘는 강한 랠리가 펼쳐진 셈이다. 시장이 웹케시의 성장성과 미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진동하는 주식시장에서, 웹케시는 점진적 기업 가치 성장에 기대를 건 투자자들의 바람과 조심스러운 리스크 관리가 교차하는 경계를 보여준다. 고평가 구간에 진입한 주가가 향후 실적과 맞물려 어떤 조정의 파동을 그릴지, 다음 분기 수익 발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진폭이 큰 이 하루의 변동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기회를 쥐기 위한 신중함과 빠른 판단 사이에서 스스로의 방향성을 찾고 있다.  

다음 주, 웹케시의 분기 실적 발표와 더불어 시장의 추가 매수세와 외국인 수급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투자자들은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합리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에 서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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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거래량#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