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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아 13.43% 급등…외국인 소폭 매도, 거래량 증가 두드러져”
경제

“디모아 13.43% 급등…외국인 소폭 매도, 거래량 증가 두드러져”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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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코스닥 상장기업 디모아의 주가는 마감 종가 기준 5,490원을 찍었다. 이날은 전일 대비 13.43% 오른 650원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오전 한때 4,845원에 문을 열며 아직은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였으나, 오후로 접어들며 뚜렷한 매수세가 시세를 당겼다.

 

총 거래량은 105,124주로, 전일 대비 거래가 크게 늘어난 양상이다. 시장에 머무는 자금의 흐름이 한 순간 집결된 듯, 시가총액 역시 271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지표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8.99배에 이르렀다.

출처=디모아
출처=디모아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최고가는 7,920원, 최저가는 3,245원으로 드러난다. 1년 최저점에서 반등에 성공한 오늘의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대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외국인은 790주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의 뚜렷한 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외국인 보유율은 2.38%에 머물렀다. 거래량이 평상시를 웃돌고, 외국인과 기관의 전략적 대응이 교차되는 국면이었다.

 

장 초반 순매도 양상을 보이던 매수 세력은 오후 들어 디모아를 택했다. 기술적 반등과 유동성 흐름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크게 움직였다. 단기적 이익 실현세와 중장기적 가치 재조명 사이에서, 시장은 내일을 또 다시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급변하는 가격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디모아처럼 한 해의 음영과 빛이 교차하는 종목에서는, 하루의 등락 역시 전체 흐름의 작은 표식임을 시장은 속삭인다. 다음 주로 이어질 경제 지표와 장내 수급 변화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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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아#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