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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이장우, 즉흥 먹방의 반전”…두유노집밥·전현무계획2, 무계획 리얼리티→몰입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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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이장우, 즉흥 먹방의 반전”…두유노집밥·전현무계획2, 무계획 리얼리티→몰입 급상승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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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입담으로 시작한 여행길, 즉석에서 펼쳐지는 먹방 리얼리티는 전현무와 이장우의 색다른 매력으로 한층 무르익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시청자들은 전현무의 유쾌함과 이장우의 따스한 손맛 사이에서 새로운 공감대를 느꼈다. 두 사람의 웃음 어린 케미는 익숙한 예능 공식에서 벗어나, 예상 밖 진심과 유연함으로 마음의 울림을 전했다.

 

전현무가 활약하는 ‘전현무계획2’와 이장우의 ‘두유노집밥’은 기존 예능과 다른 신선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와 곽튜브는 계획된 촬영 없이 국내외 로컬 식당을 찾아가 사장님에게 즉석으로 촬영 협조를 요청하고,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리얼리티의 본모습을 선사했다. 특히 전현무가 식당 문을 여는 순간부터 특유의 순발력으로 웃음을 이끌어냈고, 일본과 홍콩 등 해외에서도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며 현장의 생동감을 더했다.

“무계획이 대세”…전현무·이장우, ‘두유노집밥’·‘전현무계획2’ 속 먹방 리얼리티→시청자 열광 / MBN
“무계획이 대세”…전현무·이장우, ‘두유노집밥’·‘전현무계획2’ 속 먹방 리얼리티→시청자 열광 / MBN

이에 반해 ‘두유노집밥’에서는 이장우가 K-집밥 홍보단장으로 분해 방콕 현지에서 한식의 정수를 알리며 또 다른 무계획 리얼리티의 정점을 찍었다. 뱀뱀과 함께 현지인을 직접 섭외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차례 좌절을 맛봤으나, 논타부리 지역에서 사장님의 집에 초대받아 즉석에서 재료를 모으고 한 상 가득 한식 요리를 대접했다. 이장우는 셰프 못지않은 감각으로 태국 현지 어머니들과 MZ세대까지 저격하며 따뜻한 교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공통적으로 두 프로그램은 돌발상황과 즉흥적인 흐름 속에서 출연자들의 유연한 순발력, 존재감 있는 리액션, 그리고 시청자와 가까운 거리감을 강조했다. 특히 전현무는 곽튜브와 합을 이루며 '맨땅에 헤딩' 르포를 연상시키는 즉석 상황극을 완성했고, 이장우 역시 방대한 양의 먹방과 감각적인 레시피 해석으로 새 힐링 예능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특히 ‘두유노집밥’은 태국에서 유튜브 클립이 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현지 반응을 입증하기도 했다. 시청자의 80%가 태국에서 발생했고, 뱀뱀의 친근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급력을 더했다. 전현무와 이장우 두 주인공은 모두 준비되지 않은 무대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진정성과 코믹함, 따스함을 오가며 리얼리티의 정점을 보여줬다.

 

예능계에서 무계획 리얼리티가 대세로 떠오른 현재, 시청자들은 대본을 넘어선 생생한 현장과 진짜 감정의 파고에 집중하고 있다. 완성된 구조보다 현장의 에너지가 주는 공감이 크다는 사실을 두 리얼리티가 증명했다. 각기 다른 매력의 전현무와 이장우가 앞으로 어떤 먹방 여정을 펼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MBN과 MBC에브리원에서 시청자를 만나는 ‘두유노집밥’은 23일 저녁 태국 편의 마지막 이야기를 선보인 후, 30일부터 대만에서 새로운 ‘K-집밥’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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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두유노집밥#전현무계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