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관객 울린 눈빛”…‘신명’ 26만 돌파→시민의 뜨거운 응원 서사
화사한 미소로 관객 속을 걸어 들어가던 김규리는 영화 ‘신명’의 새로운 물결을 깊이 새겼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에 휘말린 윤지희와 그 이면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대립 속에서 인간 내면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규리, 안내상, 주성환, 명계남, 신선희, 김인우, 최지현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김남균 감독의 치밀한 연출이 뜨거운 반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인물들의 절박한 고뇌, 진실을 향한 집요함이 스크린 너머로 번지면서 박스오피스 성적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신명’은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 수 26만 686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 6만 여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고, 대선 당일과 맞물려 응원의 열풍이 더해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집계된 수치에 따르면, 개봉 이후 5만 8810명의 관객 유입이 이어지며 흥행 곡선은 매섭게 치솟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는 새로운 기운이 감돌았다. 김규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맡은 윤지희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시민들이 한 푼 두 푼을 보태며 제작된 ‘신명’은, 스크린 밖에서 진심을 담은 응원을 받아 더욱 단단해졌다. 시민 후원과 자발적 관람이 영화의 성장 동력이 됐고, 김규리는 직접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지금 ‘신명’은 관객의 뜨거운 눈빛과 후원의 마음이 모여, 극장 속 서사시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드래곤 길들이기’, ‘하이파이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쟁쟁한 경쟁작들이 나란히 위치했지만, ‘신명’만이 전하는 시민 참여와 진정성의 가치는 남다른 울림으로 남는다.
영화 ‘신명’은 진실을 찾아가는 이들의 전투와 시민의 연대로 앞으로도 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신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