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시총 45조 돌파 이어”…현대차, 장중 222,000원 상승세
산업

“시총 45조 돌파 이어”…현대차, 장중 222,000원 상승세

배주영 기자
입력

현대차가 9월 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오전 10시 26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222,0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2,000원) 올랐다. 개장가는 220,500원이었으며, 장중 223,000원을 고점으로 219,000원까지 저점을 형성했다.

 

현대차의 현재 시가총액은 45조 3,538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8위에 자리한다. 이날 오전 기준 거래량은 189,042주, 거래대금은 418억 3,000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유동성과 투자자 관심이 꾸준함을 시사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요 재무지표에서도 경쟁력이 확인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23배로 업종 평균 PER 4.08배를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5.41%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주주환원 의지가 반영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두드러진다. 전체 상장주식의 36.36%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204,757,766주 중 74,450,773주에 달한다. 한편,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은 1.14%로 상승해 현대차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현대차의 꾸준한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대가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전기차 등 미래차 부문에 대한 투자와 생산 확대가 시장 내 기대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와 환율 등 변수가 자리하지만, 견고한 재무구조와 배당 매력으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에서의 친환경차 전환 추진이 현대차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국내 자동차 산업의 대표주자로서 활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PER, 배당수익률 등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국내외 투자자 유입도 기대된다”고 평가한다. 정책 변화와 전동화 전환 속도에 대한 관측이 당분간 현대차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현대차#시가총액#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