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뱅크 1.5% 약세”…밸류에이션 부담에 장중 29,200원 하락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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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가 7월 22일 오후 12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1.52% 하락한 2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9,55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29,650원, 29,1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30만 주, 거래대금은 90억 원 수준이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599주, 126,809주를 순매수했으나 이날 오전에는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16.79% 수준으로 집계됐다. 장중 은행업종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뱅크에 대해서도 차익실현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978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9.86배로 동종 업계 평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14배, 배당수익률은 1.23%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고평가 논란과 업황 불확실성 속에 당분간 투자심리가 방어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은행업 전반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성장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은행업종의 실적 개선 여부, 외국인 자금 유입 추이, 시장 밸류에이션 조정 폭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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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은행업종#밸류에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