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일업종 평균 압도”…NAVER, 주가 반등에 외국인 쏠림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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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NAVER는 전 거래일 종가 256,500원 대비 6.04% 오른 27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상승률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4.59%)을 넘어선 수치다.

 

개장 직후 268,500원에 시가를 기록한 뒤, 장중 266,000원에서 275,000원까지 가격이 오르내리며 변동폭 9,0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오전에만 1,527,828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4,154억 7,600만 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42조 7,42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NAVER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82배로, 업계 평균 31.00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눈길을 끈다. 총 상장주식수 1억 5,685만 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량은 6,421만 주로, 외국인소진율이 40.94%에 달한다. 적극적인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에 힘을 실은 모습이다.

 

시장의 빠른 반응에 따라 NAVER는 시총 우위를 굳히는 분위기이며, 동종 업계 내 저평가 매력과 대규모 자금 유입에 따른 수급 개선세가 동시에 부각된다. 업계에서는 주가 반등이 재무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 기대 심리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향후 NAVER의 거래 추이와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 국내 IT 대형주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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