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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어시스트 혁신”…삼성전자, 갤럭시 AI 활용 확산→사진 편집 시장 재편
IT/바이오

“포토 어시스트 혁신”…삼성전자, 갤럭시 AI 활용 확산→사진 편집 시장 재편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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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의 급격한 사용 증가가 모바일 사진 편집 생태계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갤럭시 AI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포토 어시스트의 활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는 1030세대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포토 어시스트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미지의 원하는 대상이나 오브젝트를 자연스럽게 삭제하거나,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및 수채화 등으로 변환하는 복합 편집 기술을 제공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 기능은 AI가 사진의 빈 공간을 자동으로 재구성해주기에, 과거 포토샵과 같은 별도의 전문 프로그램이 요구되던 고난이도 작업도 누구나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보적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4년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이용자 중 AI 기반 사진 편집 이용률이 23.4%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수의 SNS 플랫폼을 활용하는 MZ세대 사이에서 개성과 취향을 디지털로 표현하는 수단이 고도화되면서 관련 기능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토 어시스트 혁신…삼성전자, 갤럭시 AI 활용 확산→사진 편집 시장 재편
포토 어시스트 혁신…삼성전자, 갤럭시 AI 활용 확산→사진 편집 시장 재편

업계에서는 생성형 편집이 단순 보정 기능을 넘어서 사회적 소통의 언어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포토 어시스트가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구현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일상 속에서 혁신적 편의성을 제공하는 AI 기반 기능들을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AI 사진 편집 기술의 진화가 곧 디지털 콘텐츠 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AI와 크리에이티브의 결합이 몰고온 시장의 지각변동은, 향후 사진 편집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전체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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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갤럭시ai#포토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