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주환율, 3.70원 하락”…단기 약세 속 변동성 확대
송다인 기자
입력
7일 호주환율이 단기 하락세를 나타내며 수입기업과 환전 수요자들의 주의가 커지고 있다. 당일 오후 5시 14분 기준 호주환율은 891.49원으로, 지난 4일 대비 3.70원 낮아졌다. 이는 0.41% 하락한 수치다. 특히 이날 오전 최고치가 895.71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2시에는 888.76원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세별로 현찰 살 때는 909.05원, 현찰 팔 때는 873.93원으로 집계됐으며, 송금 기준 보낼 때 900.40원, 받을 때 882.58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호주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는 물론 수출입·여행 관련 수요자들의 환율 대응 전략 마련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환율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경우 무역업체나 환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가격 변동에 민감할 수 있다”며 “향후 호주달러 환율의 추가 변동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들도 호주달러 환율 등 주요 통화 시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7월 기준 하락세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글로벌 자금 흐름과 금리 전망 등 외부 변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환율 방향성은 현지 경제지표, 국내외 기준금리 흐름, 무역수지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밴드
URL복사
#호주환율#환전#수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