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주가 급등”…모나용평, 외국인 순매수에 거래량 폭증
6월의 청명한 오후, 모나용평의 주가가 이례적인 상승 곡선을 그려 보였다. 5일 장 마감과 동시에, 모나용평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2% 뛴 4,725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과 비교해 355원이 오르며, 하루 동안 시장에 불어닥친 매수세의 집중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날 시가는 4,360원으로 조정을 받는 듯 시작했으나, 오전 중 단숨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탄력을 받았고, 이내 4,700원대를 회복하며 거래를 정리했다. 거래량은 무려 1,638,497주에 이르렀으며, 덕분에 시가총액은 약 2,274억 원으로 집계됐다.

눈여겨볼 대목은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80,116주를 순매수하며, 전체 보유율을 1.99%까지 끌어올렸다. 동일 구간에서 기관은 1,103주를 순매도해 수급의 고요한 대치를 보여줬으나, 시장은 외국인 자금이 이끄는 대로 선명한 흐름을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2.50배로, 투자자들이 모나용평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모나용평의 1년 최고가는 5,250원, 최저가는 2,855원으로 각각 기록돼 있다. 최근 몇 달간 주가는 조정과 변동을 반복해왔지만, 이번 급등세로 연중 최고점에 근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참여자들의 심리가 바뀐 거래량도 주목할 만한다. 단 하루 만에 163만 주를 웃돈 이번 거래량은, 그간 잠잠했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음을 상징한다. 여기에 외국인 매수세가 증폭되며, 연중 최대규모의 수급 이동이 한껏 촉진됐다.
앞으로 모나용평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국내외 투자자 심리 변화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라면 당분간 외국인 수급 및 거래량 추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 다음 거래일에는 이 균형이 어떻게 이어질지, 시장은 또다시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