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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화실의 오후, 여름빛 담았다”…몰입 끝 우진이들 찾아드는 감정의 흔적→진짜 순간의 아름다움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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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따스한 햇살이 가득 번지는 화실에서 박정연은 스스로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순간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그녀의 검은 머리와 단정한 블라우스, 그리고 베이지색 앞치마가 얹힌 실루엣은 조용히 퍼지는 정적 속에서 깊이와 온기를 함께 전했다. 순백의 공간에 늘어선 캔버스와 붓, 그리고 형형색색 수놓인 꽃들이 채우는 풍경이 박정연의 집중하는 눈빛과 어우러지며 마치 시간을 멈춘 듯한 평화로움을 자아냈다.
정면 대신 먼 곳을 응시하는 그녀의 옆모습에서는 작은 숨결조차 예술로 번지는 집중의 무게가 읽혔다. 곁들여진 “영라들속 우진이들 찾기”라는 짧은 멘트는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장난스러움과, 새로운 도전 속에서 피어나는 기대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박정연은 화가의 눈길로 세상을 재해석하며,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음을 드러냈다.

팬들 역시 서정적인 순간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분위기가 너무 예쁘다”, “색다른 일상, 응원해요”라는 메시지로 그녀의 변신을 함께 축하했다. 기존의 다채로운 게시물과는 달리, 이번에는 자연스러움이 한층 강조된 여름 화실의 정취와 인물의 깊은 몰입이 강렬하게 남았다. 작품과 공간, 그리고 박정연의 시선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 조용한 순간은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물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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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화실#우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