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팀 참가 열기”…영덕 풋볼 페스타, 전국 유소년 대회→7월 개최 확정

여름의 문턱에서, 전국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과 가족들이 영덕으로 향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바다 내음이 오롯이 스며든 구장에서, 각자의 여꿈과 열정이 겹쳐질 순간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가 분주히 지나가고 있다. 영덕 풋볼 페스타는 올해도 초여름 짙어지는 햇살처럼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이마를 비출 예정이다.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축구 전문 미디어 베스트일레븐이 주최하고 영덕군이 공식 후원하며, 총 100여팀이 참가를 예고했다. 참가 부문은 유치부, 아마추어 초등부, 중등부를 비롯해 엄마 풋살, 아빠 족구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총 10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회 참가 신청은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베스트일레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J리그 명문 주빌로 이와타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모리시타 신이치 강사의 특별 골키퍼 클리닉이 마련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소중한 성장의 무대로 다가온다.

영덕군과 베스트일레븐은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구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장 곳곳에는 가족 응원전과 학생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 잔디 위를 가르는 함성의 물결이 자연스럽게 그려질 전망이다.

영덕 풋볼 페스타는 해마다 전국 유소년 선수와 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생활축구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영덕군 스포츠 저변과 지역 발전에 긍정적 파장을 더하고 있다. 대회 참가 신청 및 경기 프로그램 안내는 베스트일레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름의 파도처럼, 풋볼 페스타를 통과한 아이들의 시간도 한 뼘 더 자라날 것이다. 공을 향한 필드 위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영덕의 푸른 잔디와 어우러져 또 한 편의 서사로 남겨질 예정이다. 페스타의 열기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영덕군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