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원시 고용률 64%로 역대 최고”…시 단위 평균도 앞질러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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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역 고용정책을 둘러싼 평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수원시의 고용률은 6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1%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하반기 기록한 기존 최고치인 62.9%를 넘어선 것이다. 전국 시 단위 평균 대비 1.5%포인트, 경기도 시 단위 평균 대비 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경기권 내 고용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가 부각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계층별 고용률은 모든 계층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상용 근로자는 46만7천명으로 5천명 늘었고, 임시·일용 근로자도 2만4천명 증가해 12만4천명에 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지역 일자리 3만6천개 창출을 목표로 한 일자리 사업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질의 미래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수원시의 고용 정책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용률 고공행진이 추석 이후 지역 경제와 민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은 앞으로 일자리 질적 개선과 청년층 고용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며, 수원시 역시 미래 산업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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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고용률#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