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둘째 소망에 현장 흔들”…이은형, 유쾌한 견제→부부 대화 속 미소 번졌다
흐린 조명 아래 싹트는 미소와 속삭임이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따스한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아이를 향한 끝없는 애정과 설렘, 그리고 남편의 둘째에 대한 진심 어린 바람이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 유쾌한 농담 너머로, 부부의 서로를 향한 마음과 치열한 현실 대화가 진한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준은 첫째 아이 현조와 가족 여행처럼 짙어진 부성애를 드러냈다. ‘리스 부부’ 이미지에서 한층 깊어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자연 임신의 기쁨 이후 자신을 단련하며 건강과 육아 모두에 힘을 쏟는 근황을 전했다. 달리기로 체력을 쌓고 장어 등 건강식을 챙기는 모습은 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했다. 이를 바라본 이은형은 익숙한 일상에 파고든 남편의 새로운 취미와 태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이은형은 출산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편의 ‘둘째 욕심’에 능청스럽게 맞섰다.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피하고, 고사리 반찬을 내밀며 남편의 작전 앞에 기발한 견제 구도를 펼쳤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농담과 아슬아슬 틈새 공감이 부부 사이의 리얼한 공존을 그려냈다.
허를 찌르는 팽현숙의 고백도 스튜디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자녀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팽현숙은 “얼마나 셋째를 갖고 싶었는지”라는 회상과 함께 남편 최양락이 몰래 한 정관 수술 에피소드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현장에서는 팽현숙의 “당장 풀어!”라는 한마디에 터진 박수와 웃음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진솔한 이야기 사이 유쾌한 에너지가 퍼졌다.
촬영장을 가득 채운 대화엔 부부들만이 느끼는 생활의 소소한 고민부터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까지 담겼다. 아이 현조의 천진한 웃음과 가족의 온기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변화와 성장, 서로를 이해하는 여정을 그린 이날의 방송은 현실 부부의 고민에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더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색다른 일상은 물론, 팽현숙·최양락 등 각자의 방식으로 가족을 이야기한 진짜 순간들은 오는 11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