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FA 선언과 ‘폭군의 셰프’ 첫 장면”…완벽 이별→커리어 전환기 궁금증
환한 응원 속에 출발선에 선 이채민이 5년의 굵직한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 첫 방송을 앞둔 이채민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이별을 직접 알렸다. 긴 여정 속 쌓인 신뢰와 협업의 순간들이 막을 내린 현장이 한층 무게감 있게 전해진다.
20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채민과의 전속계약이 내년 8월 종료됨을 밝혔다. 회사 측은 “데뷔의 순간부터 함께 고민하고 성장했다”며 지난 5년여 간의 결실을 진심어린 감사로 마무리했다. 팬들에게 깊은 인사와 함께 “이채민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는 메시지가 더해지며, 배우와 소속사 모두 긴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성장의 흔적이 담긴 감사와 응원 속에서 이채민은 자신만의 커리어를 다시 선명하게 그려나가게 됐다.

2020년 골드메달리스트에 합류한 이채민은 2021년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일타 스캔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하이라키’, ‘바니와 오빠들’ 등 굵직한 작품 속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 채민이 연기한 순수함과 섬세함은 대중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이끌었다.
이채민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이헌 역을 맡아 임윤아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폭군의 셰프’는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담아냈다. 한 프렌치 셰프가 500년을 뛰어넘어 미식의 폭군을 만나는 흡입력 강한 서사 속에서 이채민이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새로운 선택에 선 이채민의 행보와 ‘폭군의 셰프’ 속 첫 장면은 시청자와 팬들에게 또 다른 이정표로 남을 예정이다. ‘폭군의 셰프’는 23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