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티와 댄스 교감 폭발”…리정, 네 크루 빛낸 엑스터시→파이널 진격 운명 교차
아찔한 열기와 새로운 설렘이 동시에 휘도는 무대에서, 리정은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세미파이널의 중심을 장악했다. 네 크루가 파이널 문턱 앞, 글로벌 미션이라는 파도에 몸을 던지며 각자 다른 에너지로 관객의 심장을 뛰게 했다. 무엇보다 사위티의 음악에 빙의한 리정은 경계 없는 폭발력과 감정의 결로 현장의 시선을 끌었고, 이 순간을 함께한 크루들은 찬사 속에서 절박한 승부를 예감케 했다.
이번 회차의 첫 번째 관문은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으로, 시즌1의 제시, 시즌2의 화사에 이어 세계적 래퍼 사위티가 직접 드라마의 설렘을 이끌었다. 에이지 스쿼드의 알리야, 범접의 리정, 모티브의 케이디, 오사카 오죠 갱의 미나미가 사위티의 감각과 스타일을 재해석하는 순간, 무대는 전례 없는 에너지로 가득 찼다. 사위티는 각 퍼포먼스를 바라보며 “제가 리정이 되고 싶었다”, “저걸 진짜 했다고?”와 같은 자연스러운 감탄사를 보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긴장과 희열이 교차하는 리액션 속에서, 누가 사위티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고조됐다.

이어진 ‘댄스 필름 미션’에서는 오직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네 크루의 열정과 의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에이지 스쿼드는 마지막 파이널 티켓 앞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시간”이라며 분투를 다짐했고, 범접은 “춤이 우리의 언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티브와 오사카 오죠 갱 또한 모든 것을 내던질 듯한 의지로 조용한 경쟁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네 팀 모두 “결코 포기란 없다”는 다짐으로 막판까지 각자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써 내려갔다.
이날 승부의 결실로 오직 세 팀만이 파이널에 오를 수 있다. 새로운 탈락의 그림자와 긴장감 넘치는 시선 속에서 각 팀 대표들의 전략과 에너지가 결국 승자의 운명을 가르게 된다. 사위티의 눈과 음악, 그리고 각 팀의 간절한 꿈이 충돌하는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궁금증을 동시에 안겨줬다.
소문난 박진감과 폭발하는 댄스 시너지가 예고된 ‘월드 오브 스우파’ 7회는 오늘 밤 10시에 Mnet에서 공개된다. 한편, 글로벌 힙합 아이콘 사위티의 신곡 ‘Shake It Fast (Prod. THE HUB)’도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