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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준, 단풍잎 아래 서린 감성”…낯선 오후→도시 소년의 따스한 설렘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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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스며든 오후, 배우 하유준이 단풍잎을 손에 든 채 벽에 기대어 앉아 있다. 계절이 머무는 도시의 작은 틈바구니에서, 하유준의 무심한 포즈와 은근한 미소는 담백한 감성을 한껏 자아낸다. 짙은 색 오버핏 재킷과 바지, 다크 브라운 헤어스타일이 자연스레 어울리며, 감각적인 스타일과 청량함이 교차한다.
손끝을 스친 갈색 단풍잎 한 장, 드리운 그림자와 함께 전해지는 평범한 장면 속에서 하유준은 오히려 자신만의 깊이를 담아낸다. 특별한 연출 없이도 일상에 스며든 순간의 진솔함은 그만의 감수성으로 도시의 오후를 부드럽게 적셨다. 그윽하게 내린 앞머리와 햇살을 머금은 미소, 소년 같은 눈빛이 보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남는 여운을 남겼다.

하유준은 사진과 더불어 “오늘 밤 10시 40분 SBS에서 만나요”라는 멘트로 방송을 예고했다. 평소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보여온 하유준이지만, 이날만큼은 계절의 한 조각처럼 자연스럽고 소탈한 모습으로 돌아온 게 감동을 더했다.
팬들은 “햇살을 닮은 분위기”, “오늘 방송 너무 기대된다”, “내추럴한 매력이 빛난다” 등 다양한 댓글로 그 따뜻한 순간에 공감했다. 일상 속 소박한 풍경, 그리고 소년의 감성을 지닌 하유준의 사진이 팬들의 기대를 더욱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하유준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이날 밤 10시 40분 SB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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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준#sbs#단풍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