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햇살 아래 미소”…섬총각 영웅, 이이경과 깊어진 우애→설거지 한편의 드라마
소박한 섬마을에서 임영웅과 이이경의 환한 웃음이 잔잔하게 번졌다. SBS 예능 ‘섬총각 영웅 Little Island, Big Hero’에서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는 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푸른 햇살이 부서지는 소모도의 주방, 이이경이 조심스럽게 “설거지 제가 할게요”라고 말을 건네자 임영웅의 대답은 망설임 없이 다정했다. “오늘은 제가 할게요. 제가 할게 제가 할게요.” 배려의 마음은 말끝마다 번졌다.
이이경 역시 형을 챙기듯 임영웅에게 “그럼 나랑 가위바위보해”라며 장난을 건넸지만, 임영웅은 더없이 따뜻한 눈빛으로 설거지거리를 들고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곁에서 미안함을 드러내던 이이경은 햇볕을 받아 눈을 찡그리는 임영웅의 머리 위에 모자를 넘겨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그늘. 그늘이 커야돼.” 작고 습관적인 손길 속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우정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시원한 제로 탄산음료 한 캔을 건네며 “영웅아 제로 먹니?”라고 다정히 묻던 이이경, 그 손길에 임영웅은 “고맙습니다”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섬마을의 단출한 주방, 설거지를 하다 깊이 전해지는 따뜻함이 시청자의 마음도 잔잔히 물들였다. 이이경의 응원과 세심한 챙김 속에서 임영웅은 신속히 일을 마치고, 마치 오래 알고 지낸 형제처럼 두 사람의 사이엔 진한 신뢰와 다정함이 흘렀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뒤바꾼 이 순간은 ‘섬총각 영웅’을 통해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건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