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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선관위, 통·반장 불법 선거운동 적발”…A씨 고발→선거 공정성 긴장 고조
정치

“광주시선관위, 통·반장 불법 선거운동 적발”…A씨 고발→선거 공정성 긴장 고조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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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무르익던 6월의 한나절,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일선 현장에서 흔치 않은 긴장감의 실체를 드러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임에도 대통령선거에 깊게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A씨가, 결국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한 지역의 통·반장으로 활동하며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금지 규정을 지녔던 그는, 어느새 한 후보 캠프의 선거사무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정작 선거운동의 선두에 섰다.  

 

관계자는 "공무원 등 선거관여 행위는 중대한 선거범죄로, 선거의 공정성 훼손 위험이 크다"며, 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선거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사례가 불거져 나오면서, 각계에서는 엄정한 대응 필요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광주시선관위, 통·반장 불법 선거운동 적발
광주시선관위, 통·반장 불법 선거운동 적발

한편,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법률 위반을 넘어 사회 전반의 신뢰와 선거 시스템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선거관리 당국은 향후 감시와 점검을 더욱 강화하며, 유사 사례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예고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 공명선거를 위한 사회적 경계심이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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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a씨#공직선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