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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 청춘을 부른 데뷔 무대”…음악중심이 젖었다→새벽의 설렘 흐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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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 청춘을 부른 데뷔 무대”…음악중심이 젖었다→새벽의 설렘 흐른 순간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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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가 흐느적이는 무대 위로 수린의 상기된 눈동자가 빛났고, 고요를 깨는 미소가 순간을 가득 채웠다. 첫 소절이 흐르자 그는 청춘의 싱그러움을 머금은 목소리로 무대를 완전히 새롭게 색칠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수린의 진심 어린 떨림과 당당한 포즈는 관객에게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이날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오른 수린은 데뷔곡 ‘Boys Can Be’로 K팝 신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사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오라, 그리고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특한 보이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중독적인 군무까지 더해져 수린은 첫 등장부터 무대를 장악하는 힘을 선보였다.

“상큼 소녀의 첫 무대”…수린, ‘음악중심’ 데뷔→청춘 감성 포착 / MBC
“상큼 소녀의 첫 무대”…수린, ‘음악중심’ 데뷔→청춘 감성 포착 / MBC

‘Boys Can Be’는 팝 록 장르 특유의 시원한 질감이 드러나는 곡으로, 봄날을 닮은 상쾌함이 돋보인다.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는 수린만의 에너지와 혼연일체를 이루며, 대담한 소녀의 새로운 서막을 펼쳤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공간에서 그는 ‘하이틴의 교과서’라는 평을 얻을 만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열린 ‘2025 이세계 페스티벌’에서 순식간에 신예의 상징이 된 데 이어, 공개 무대마다 수린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장 팬들은 따스한 박수와 함께 익숙한 듯 낯선, 신인 가수의 떨림을 한껏 응원했다. 이제 수린이 앞으로 들려줄 청춘의 이야기, 그 무대의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후 3시 15분 ‘쇼! 음악중심’을 통해 공개된 수린의 데뷔 무대는 청량한 에너지로 오랜 여운을 남기며,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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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음악중심#boyscan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