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글로벌 선보여”…IP 확장 전략→서구권 시장 공략 본격화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며, HBO의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23일 미주, 유럽 등 주요 웨스턴 지역에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넷마블의 다층적 사업 확장의 의미를 지닌다. 압도적 서사와 상징적 캐릭터가 결합된 HBO 원작 IP의 저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사업과 기술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전형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왕좌의 게임’ 시리즈와 넷마블의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내며, ‘킹스랜딩’, ‘캐슬 블랙’ 등 유명 지역과 ‘제이미 라니스터’, ‘바리스’ 등 상징적 인물의 구현으로 현지 팬과 이용자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미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 주요 권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윈도우 런처, 지포스 나우 등 멀티 플랫폼 전략을 선보이며 서비스 지역과 채널 확장에 집중했다. 이는 게임 산업의 글로벌화와 플랫폼 분산 트렌드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해석된다.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주도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HBO의 시즌4 세계관을 기초로,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다. 철저한 고증과 정교한 기술 구현으로, 오리지널 세계관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이어진다. 신규 지역 ‘스톰즈 엔드’와 ‘펠우드’의 추가, 새로운 캐릭터 및 보스 업데이트를 통해 론칭 직후부터 콘텐츠 확장성을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원작의 드라마틱한 세계관과 고유 캐릭터의 재현을 통해 글로벌 팬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출시와 더불어 서비스 지역 확장, 지속적 업데이트로 장기적 IP 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 업계 전문가들은 고품질 스토리텔링과 멀티 플랫폼 전략이 결합된 본 프로젝트가 국내외 게임산업 내 지형 변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