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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 RNA 플랫폼 혁신”…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가속
IT/바이오

“알지노믹스 RNA 플랫폼 혁신”…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가속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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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2017년 설립 이후 RNA 치환효소 기술을 토대로 혁신적 항암 및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온 이 회사는, 최근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공인받았다고 밝혔다. RNA 편집·교정 플랫폼이라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세 확장과 글로벌 협력 가속화의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초격차 기술특례상장(딥테크) 제도의 도입은 알지노믹스와 같은 첨단 바이오 기업이 한층 더 신속하게 자본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제공했다. 기존의 복수 평가기관 심사를 단수화해 상장 진입장벽을 낮춘 이번 제도는 특히 과학기술 기반의 전략기술 기업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평가다. 알지노믹스는 본 제도를 발판삼아 2025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를 분명히 하며, 국내외 임상 진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알지노믹스 RNA 플랫폼 혁신
알지노믹스 RNA 플랫폼 혁신

알지노믹스가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항암제 ‘RZ-001’ 및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RZ-004’는 이미 임상 1b·2상, 1·2a상을 각각 진입한 상태다. 특히 지난 5월, 미국 일라이 릴리와 전략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치료제 개발의 상업화 및 국제적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도 곳곳에서 나온다. 이성욱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하고, RNA 교정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문가들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알지노믹스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주목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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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rna치료제#코스닥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