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연 손편지에 담긴 진심”…더보이즈, 군복 근황 속 팬향한 그리움→돌아올 무대 기대감 고조
더보이즈 상연이 군복무 중 직접 쓴 손편지와 군복 사진을 통해 팬들에게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상연의 온기가 깃든 아날로그 손편지 한 장은 오랜만에 전해 오는 소식이기에 더 각별하게 느껴졌다. 팬들을 의미 있게 호명하며 시작된 편지에는 처음 겪는 군 생활에 대한 솔직한 감상과 ‘더비’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편지에서 상연은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밝은 소식과 함께, “더비를 못 만나 슬프지만, 맛있는 식사와 팬들의 응원 편지로 위로받는다”며 특유의 유쾌한 기운을 드러냈다. 새벽의 나팔소리에 일찍 눈을 뜨고, 불침번과 근무도 무사히 소화하며, 여유가 날 때마다 음악 연습과 공부, 운동으로 자기 계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첩을 늘 들고 다니며 기록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다”는 고백처럼, 군 생활 속 평범하고 따뜻한 순간들이 팬심과 조우했다.

상연은 특히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에서 얼마 남지 않은 이등병 생활을 보내고 있다”며, 군복을 차려입은 자신의 모습까지 함께 공개해 직접 만날 수 없는 팬들에게 반가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느꼈던 더비의 시선과 대화가 자주 떠오른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팬들을 마음에 품고 있음을 아낌없이 전했다. 더위에 지치지 말라는 다정한 덕담과 “늘 더비를 생각하고, 언제나 사랑한다”는 마지막 인사가 보는 이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상연은 1996년생으로 지난 3월 17일 입대해 더보이즈 멤버 중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다. 현재 육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 일병으로 복무 중인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변함없이 드러내고 있다. 더보이즈는 정규 3집 ‘Unexpected’ 활동에 이어 멤버들의 새로운 삶과 무대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과 진한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