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신규 구독하면 홀인원 보험”…스마트스코어 골프 IT 서비스 확장
스마트스코어의 골프 플랫폼이 IT와 보험을 결합한 멤버십 서비스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는 최근 멤버십 ‘스스플러스’를 신규·재구독하는 회원 전원에게 스크린홀인원보험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가입 회원들은 9월 초 일괄적으로 보험 이용권을 받는다. 이 이용권은 스마트스코어 앱에서 스크린 라운드 전 보험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홀인원을 달성하면 30만원, 알바트로스 시 50만원이 보장된다.
이벤트의 중심인 스스플러스는 월 4500원 구독료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 보험 상품 및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결합했다. 원게임홀인원보험 이용권 매월 1장, 3D 모바일 야디지 무료 이용, 해외여행자보험 무제한 무료, 부킹·쇼핑 할인 및 페이백, 당첨금이 걸린 스스로또 응모권 등 11개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제휴 골프장 태블릿 스코어 등록 시 1000포인트 자동 적립되는 등, 월 5회 이상 라운드하는 회원은 구독료보다 많은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미션·게임 등 추가 활동 시 일반 회원 대비 높은 포인트 적립 구조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스코어의 이번 보험 연계 IT 멤버십은 골프 산업 내 플랫폼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존 골프 IT 플랫폼은 경기 기록, 라운드 예약 등 단순 기능에 머물렀으나, 스마트스코어는 사용자의 참여 실적에 따라 직접적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며 멤버십 충성도를 제고했다. 글로벌 빅테크들도 멤버십을 통해 각종 생활 서비스를 확대하는 트렌드와 맞물린다.
이번 스크린홀인원보험의 경우, IT 기반 앱 내 결제·인증을 통해 실시간 보험 등록과 자동 보장 처리가 이루어진다. 주사용자인 골퍼는 별도 서류나 전화 상담 없이 앱만으로 보험 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보험과 IT 플랫폼 융합이 가져온 편의성, 실효성이 주목된다.
향후 보험사·플랫폼 기업 간 협력 확대, 골프 외 생활스포츠 전반의 유통 서비스 결합 등으로 멤버십 구도 확장 추세도 예상된다. 다만 보험 상품 온라인 판매에 대한 금융당국 규제, 개인정보 보안 이슈, 서비스 차별화 방안 등은 지속 확인이 필요하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스스플러스 구독 회원이 체감하는 실효적 혜택 강화에 주력 중”이라며 “보험 연계 IT 멤버십 모델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골퍼가 즐겁고 실질적인 골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는 기존 정보제공형 앱을 넘어 생활·보상·안전망을 모두 아우르는 멤버십 플랫폼이 실제 골프 IT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