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기넥신메모케어”…생약 기반 기억력 시장 확장→중장년 공략 본격화

SK케미칼이 기억력 감퇴 개선을 위한 새로운 생약 복합 일반의약품 ‘기넥신메모케어’를 출시하며 노년층 인지기능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성분인 은행잎과 인삼 추출물은 각각 뇌혈류 개선과 신경계 대사 활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IT·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중장년층의 건강관리 수요를 겨냥한 과감한 행보로 평가받는다.

기넥신메모케어는 은행잎건조엑스 60㎎과 인삼 40% 에탄올건조엑스 100㎎을 주성분으로 구성된 연질캡슐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은행잎 추출물은 활성산소에 의한 뇌세포 손상을 줄이고, 뇌 혈류를 개선해 산소 및 영양분 공급을 돕는 항산화 생약성분으로 규정된다. 해당 성분은 중장년층의 경도 인지장애와 말초혈액순환 장애에 대한 복합적 관리 효능이 보고되며, 초기 인지저하 단계에서의 보완적 치료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삼 추출물 역시 에너지 대사 촉진, 면역 강화, 피로 회복 등 다각적 효능을 갖췄으며, 최근 연구들에서 인지기능 개선과의 연계성도 입증되고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전국 1만2000개 이상의 직거래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제일헬스사이언스를 통한 신속한 공급체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SK케미칼은 이번 기넥신메모케어 출시를 계기로 기넥신 라인업 다원화 전략을 본격화하며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시장에 보다 집중할 방침이다. 한 바이오 업계 전문가는 “고령화 가속과 기억력 개선 수요의 동시 확장에 발맞춘 생약 기반 일반의약품의 대중화 노력이 시장의 새로운 분기점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 기반의 생약 제제 연구 및 제품군 개발을 통해, IT·바이오 융복합 건강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고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