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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 미남 광대 변신”…폭군의 셰프 긴장 고조→미스터리 반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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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 미남 광대 변신”…폭군의 셰프 긴장 고조→미스터리 반전 예고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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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광대의 탈을 쓴 이주안이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예상을 뒤집는 미스터리를 안기며 안방극장을 다시 흔들었다. 짙은 긴장감 속에서 베일에 싸인 미남 공길로 변신한 이주안은 등장과 동시에 새로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익살과 재치를 품은 퍼포먼스 위로 흐르는 서늘한 의문, 등장인물과 시청자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는 서사의 중심이 됐다.

 

이주안이 연기한 공길은 처용탈을 쓴 채 등장해 연지영, 길금을 감옥에서 탈출시키는 장면부터 묵직한 임팩트를 남겼다. 연희군이 마련한 자리에서 펼쳐진 궁중 무대에서는 화려한 춤과 번뜩이는 재치를 선보이며 극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그간 쌓아온 드라마 출연 경험이 이번 캐릭터에서 더욱 깊이 있게 스며들었다는 평가다.

“정체를 감춘 미남 광대”…이주안, ‘폭군의 셰프’ 첫 등장→예상 뒤집은 미스터리 활약 / tvN
“정체를 감춘 미남 광대”…이주안, ‘폭군의 셰프’ 첫 등장→예상 뒤집은 미스터리 활약 / tvN

특히 왕에게서 받은 밀지를 확인하는 장면에서는 색다른 얼굴이 드러나며, 정체에 대한 복잡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길금을 위기에서 구하는 결단력, 연지영과의 의기 투합, 그리고 살곶이 숲에서 벌어진 자객 습격 사건이 실타래처럼 엮였다. 공길의 우정과 비밀이 교차하는 순간들마다, 이주안의 연기는 반전의 촉을 잃지 않았다.

 

서늘하게 바뀌는 눈빛, 순식간에 전환되는 분위기, 공길이 연희군의 편일지 아니면 음모의 중심인지 좀처럼 속내가 읽히지 않는 느낌은 극의 미스터리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극이 진행될수록 이주안의 존재감이 견고해졌고, 시청자들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구해줘2’, ‘여신강림’, ‘오월의 청춘’, ‘환상연가’ 등 이전의 작품들을 거쳐 온 이주안은 ‘폭군의 셰프’ 공길로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을 제시했다. 밝은 얼굴이 뒤따르는 어두운 그림자, 반전의 그늘 아래 더욱 깊어지는 연기 변신이 돋보였다.

 

신뢰와 의심, 긴장과 공감이 교차하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이주안의 새로운 행보가 시청자에게 묵직한 기대를 남겼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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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폭군의셰프#공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