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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중년의 거울 아래 숨겨진 용기”…보석이네 건강 수다, 성형 고민과 연륜의 공존→스튜디오 술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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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중년의 거울 아래 숨겨진 용기”…보석이네 건강 수다, 성형 고민과 연륜의 공존→스튜디오 술렁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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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가득하던 스튜디오에 포근한 농담이 흐르다가도, 어느새 삶의 무게 앞에서 진중한 침묵이 감돌았다. 정보석은 거울을 마주보며 머물렀던 젊은 날의 기억과 현재 자신의 얼굴을 겹쳐보곤 한다고 털어놨다. 보석이네 건강 수다는 그와 동료들이 품고 온 세월의 흔적, 그리고 변화에 품은 용기와 두려움에 대해 가감 없이 풀어내며 한층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은 ‘중년 성형 열풍’을 두고 출연진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 정보석은 “거울 속의 나를 볼 때면 젊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다”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하지만 익숙한 이미지를 잃을까 두려워 용기 내지 못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미 성형을 경험한 친구들의 변화담을 전하며, 자연스러운 변화와 이미지 변신 사이에서 진심 어린 고민을 내비쳤다. 조갑경과 정은숙 등 동료 출연진도 ‘효도 성형’이라는 가족 간 이슈와 관련된 경험담을 흥겹게 풀어놓으며 현실감 있는 공감대를 더했다.

정보석, 중년 성형 고민 고백…‘보석이네 건강 수다’ 연륜과 열정→스튜디오가 들썩였다 / SBS
정보석, 중년 성형 고민 고백…‘보석이네 건강 수다’ 연륜과 열정→스튜디오가 들썩였다 / SBS

이어진 토크에서는 배우자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연 성형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정보석은 오랜 결혼 생활 중 처음으로 자신만의 자유를 탐구하고 싶다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워, 나이듦이 주는 슬픔보다는 유쾌한 반전과 에너지가 더해졌다. 과거 사진을 보며 쏟아지는 칭찬과 함께, 자신의 컴플렉스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정보석의 모습에서 출연진 모두가 웃음짓는 순간이 연출됐다.

 

방송은 또 단순히 외모 고민만 다루지 않았다. 활력을 잃은 나이듦의 터널에서 희망의 불빛이 된 건강 이야기가 다시 무게를 실었다. 특히 뇌출혈로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되찾은 허옥순 씨의 사연은 스튜디오에 울림을 남겼다. 대마종자유처럼 건강에 좋은 식습관이 어떻게 회복을 돕는지, 수많은 이에게 교훈이 되는 이야기로 번져갔다.

 

누구나 중년의 거울 앞에서 잠시 멈춰 서듯, 보석이네 건강 수다는 용기의 속삭임을 품고 새로운 변화를 두드렸다. 정보석의 고백, 그리고 모두의 건강을 향한 재치와 응원이 한데 어우러진 SBS ‘보석이네 건강 수다’는 6월 2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따스한 웃음과 깊은 울림을 함께 전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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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보석이네건강수다#허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