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대가족의 웃음꽃”…토끼 케이크 위 생일 촛불→소박한 온기 남기다
한낮의 열기가 가라앉던 여름밤, 배우 남보라의 집에는 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순간이 스며들었다.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미소는 작은 토끼 케이크 위로 열두 개의 촛불이 차례로 밝혀지며 보다 선명해졌다. 단출하고 귀여운 생일상은 오랜 세월 곁에 머물렀던 가족의 온기를 다시금 일깨웠다.
테이블 중앙에는 새하얀 토끼 케이크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동글동글한 초가 알록달록 불을 밝히며, 토끼의 귀와 붉은 코, 앙증맞은 당근 장식과 함께 따뜻한 소박함을 전했다. 사진을 따라 펼쳐진 공간은 오랜 시간이 쌓아온 안정감과 작은 행복이 어우러지는 집안의 풍경을 담아냈다.

남보라는 자신의 일상에 담긴 에피소드와 깊은 애정을 전했다. “어제는 12번 덕우의 생일이었다. 사람들이 대가족이라고 하면 큰 케이크를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집은 매달 생일이 있어서 작은 케이크만 산다. 12번이라 특별히 소홀한 게 아니라 이렇게 사는 게 우리 가족의 방식”이라고 밝혀, 대가족만의 유쾌한 일상과 따뜻한 진심을 웃음 섞인 어조로 전했다. 그의 담백한 설명에서 우러난 진심이 오히려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감싸 안았다.
이에 네티즌들도 “남보라의 가족 분위기가 참 훈훈하다”, “케이크가 작아도 으레 쌓이는 진심이 더 크다”, “대가족의 매력을 다시 느꼈다”와 같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화려한 장식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생일상의 모습은 이전과 달라진 치장 없이도 진정한 일상과 가족의 의미를 전했다.
남보라는 소박한 순간과 가족의 유대가 어우러진 이번 게시물로 또 한 번 따스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우 남보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가족의 일상 사진은 그가 세상과 공유한 가장 소중한 순간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