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의혹 폭로 쏟아진다”…궁금한이야기Y, 진실 공방→침묵의 파장 묻는다
SBS '궁금한이야기Y'가 배우 송하윤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과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파고든다. 방송 예고 영상 속, 21년 만에 터져 나온 고백은 두터운 침묵을 가르며 새로운 파문을 예고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한 제보자는 송하윤의 폭력적 면모를 낱낱이 털어놓았고, 또 다른 인물 역시 당시 무거웠던 학교 분위기와 충격적 경험을 잇따라 전했다.
제보자들은 “안 때린다더니 곧바로 때렸다”는 구체적 증언과 함께, 당시의 두려움과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진단서를 받은 피해 경험부터 응어리진 감정까지, 오랜 시간 침묵했던 이들이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모습이 방영분을 통해 조명됐다. 반면 송하윤의 법률대리인은 취재진의 접촉을 완강히 거부하며, 제기된 의혹에 선을 그었다.

송하윤에 대한 학폭 논란은 지난해 4월 오씨의 폭로를 시작으로 JTBC 시사 프로그램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졌다. 송하윤의 소속사 역시 초반부터 강경히 의혹을 모두 부인했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나아가 법무법인 지음은 이미 관련 기록과 증거를 제출했다는 점을 밝히고, 논란의 제보자가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맞섰다.
6개월 넘게 이어진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는 송하윤이 직접 활동을 중단한 채 침묵을 유지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7월 22일 송하윤 측의 고소 소식에 더해, 오씨 역시 “무고죄로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진실 공방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숨겨진 이야기의 진상이 무엇인지, 해당 논란을 다루는 '궁금한이야기Y'는 3일 오후 시청자들 앞에 조심스레 그 전말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