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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78% 급등·거래량 폭증”…삼양컴텍, 장중 코스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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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78% 급등·거래량 폭증”…삼양컴텍, 장중 코스닥 강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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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삼양컴텍이 장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적극적인 거래 속에 등락 폭이 크게 확대되며, 업계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양컴텍은 전장 대비 7.78% 오른 1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는 16,550원에서 출발해 저가는 16,520원을 기록했고, 고가는 18,280원까지 치솟아 상승 흐름이 뚜렷했다. 거래량은 2,835,231주에 이르며, 거래대금은 500억 5,6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가총액은 7,26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89위에 올랐다. 최근 주가수익비율(PER)은 34.14배로 동일업종 평균 24.39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PER이 동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것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한다. 동일업종 등락률도 2.96% 상승해 시장 자체가 긍정적 흐름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체 상장주식 41,210,450주 중 외국인 보유주식은 1,392,95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38%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외국인 자금 유입 움직임도 포착된다고 해석한다.  

 

반면,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높은 만큼 향후 주가 변동성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삼양컴텍의 실적 흐름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방향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정부와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코스닥 중소형주의 거래 중심화 및 수급환경 변화가 단기 상승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내 유동성 확장 분위기와 동반된 기업별 성과 검증이 필수적”이란 조언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업황 개선 국면 임을 진단하면서도, 장기적 투자 판단에는 실적 추이와 글로벌 투자 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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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