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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유현준, 건축 공간에도 온기”…이유있는 건축, 파일럿 신화→정규 첫발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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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유현준, 건축 공간에도 온기”…이유있는 건축, 파일럿 신화→정규 첫발 켜진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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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으로 문을 연 ‘이유있는 건축’은 전현무의 생생한 공감력과 유현준의 깊이 있는 시선이 어우러져 도시 공간 모두를 따뜻하게 비춘다. 네 명의 출연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건축의 의미를 풀어내며 일상의 낯선 풍경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그들이 걸은 거리, 머문 공간, 스쳐 지나온 이야기는 직선과 곡선 사이에 숨어 있던 감동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전현무는 복잡한 건축 용어와 구조도 친근하게 이끌어내는 ‘공감 리더’ 역할을 해낸다. 그의 유쾌한 질문과 솔직한 반응은 예능의 활기를 더하고, 전문가 유현준은 예술과 과학, 역사와 사회를 넘나들며 건축에 담긴 시간을 들춰낸다. 이 흐름에 모델 홍진경과 아나운서 박선영이 새롭게 합류해, 건축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사람의 온기가 스민 이야기로 전한다. 시간이 흐른 도시 골목, 무심코 지나쳤던 건축물이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되는 순간마다, 시청자는 공간 너머의 삶을 함께 상상하게 된다.

“전현무·유현준, 건축을 여행하다”…‘이유있는 건축’ 정규편성→새로운 시각 기대
“전현무·유현준, 건축을 여행하다”…‘이유있는 건축’ 정규편성→새로운 시각 기대

‘이유있는 건축’은 건축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가볍게, 동시에 진지하게 다시 써내려간다. 이전 파일럿에서는 한 도시의 과거와 현재, 그 사이에 놓인 에피소드들이 아스라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정규편성 이후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의 낯선 도시와 건축물을 직접 찾아, 그곳에 숨은 역사와 인상의 두께를 깊게 들여다본다. 문화, 예술, 경제, 과학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다채로운 주제 역시 이번 시즌만의 매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유현준이 공간에 숨겨진 의미를 섬세하게 포착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현무의 친근함, 홍진경과 박선영만의 섬세한 공감이 더해진다면 건축에 관심 없는 시청자도 새로운 시선을 얻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유있는 건축’은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며, 전현무와 유현준 등 출연진이 시청자 곁에서 건축의 진가를 직접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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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건축#전현무#유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