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그린생명과학 2,600원대 횡보”…외국인 2일 연속 매수에도 실적 부담 지속
정하린 기자
입력
7월 9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그린생명과학 주가가 2,6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방어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나,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돼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린생명과학은 이날 전일 대비 5원(0.19%) 오른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690원으로 출발해 한때 2,745원까지 올랐지만, 장중 변동성을 보이며 2,6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1만9,245주를 순매수하며 최근 5거래일간 32만 주가 넘는 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2.83%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3만2,798주, 6억2,600만 원으로, 뚜렷한 수급 쏠림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반면,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49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 순손실 11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이 증권가에서 제시되지 않고 있으며, PER도 산정 불가 상태다.
시장에서는 그린생명과학의 단기 변동성이 테마성 수급에 따라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실적 정상화 여부를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당분간 외국인 매수와 실적 부담이 혼재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밴드
URL복사
#그린생명과학#외국인매수#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