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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빛으로 물든 강남 버스킹”…‘나는 반딧불’ 무대 울림→직장인 눈물의 응원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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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빛나는 밤, 이찬원이 버스킹 무대에서 전한 한 곡은 지친 하루와 마음을 환하게 밝혀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 이찬원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절제된 목소리와 깊어진 감정으로 노래하며 패션회사 직원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소박한 시작이 점차 큰 울림으로 번지며, 노래 속에 깃든 진심이 관객들의 마음에 촘촘히 스며들었다.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이찬원은 과거 ‘나는 반딧불’을 들으며 흘렸던 눈물의 기억을 털어놓았다. 초반부엔 담백한 어조로 곡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어 갈수록 감정을 밀도 높게 끌어올리며 현장에 몰입을 이끌었다. 후반부의 절규 어린 음색은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관객들의 심장을 또 한 번 두드렸다. 패션회사 직원들은 저마다 휴대전화 플래시를 밝히고 박수로 공감의 징표를 보냈고, 무대를 마친 뒤에도 환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방송 이후 이찬원의 ‘나는 반딧불’ 커버 영상은 게재 약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직장인 관객들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 섬세한 감정전달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찬원은 현재 ‘톡파원 25시’와 ‘불후의 명곡’ MC로서 또다른 무대 위의 매력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9월 2일에는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스토리텔러로 시청자 곁에 다가갈 예정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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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방판뮤직어디든가요#나는반딧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