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연고점 경신”…글로벌 증시 강세에 상승세 지속
강예은 기자
입력
코스피 지수가 7월 22일 장 초반 연중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9포인트(0.24%) 오른 3,218.50을 기록했고, 장중 3,220.27까지 치솟으며 종전 연고점인 3,216.69(6월 11일)를 넘어섰다.
지수는 개장 직후 0.69포인트(0.02%) 내린 3,210.12로 시작했으나, 전일 미국 나스닥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원/달러 환율 안정 흐름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했다. 초반에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지만, 미국 증시 영향과 달러 약세 등 외부 환경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평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4.72포인트(0.57%) 상승한 826.41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전반의 강세와 환율 흐름이 국내 증시에 당분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 내 전고점을 돌파한 만큼, 이익 실현 욕구가 맞물리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모멘텀과 함께 환율 변동, 해외 증시 흐름을 꼼꼼히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글로벌 이벤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예은 기자
밴드
URL복사
#코스피#코스닥#나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