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입담에 스튜디오 초토화”…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당황→이상민 폭소 포착
코미디언 김준호가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등장하면서 방송 초반부터 압도적인 입담을 뽐냈다. 김준호는 자신만의 재치와 유려한 순발력으로 화요일 밤을 뜨겁게 물들였고, 출연진과 시청자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탁재훈, 이상민, 박기량과 함께한 현장은 유쾌하고 경쾌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무엇보다 초반 탁재훈의 독특한 패션을 본 김준호의 촌철살인 멘트가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그는 “대장 내시경 할 때 입는 옷 아니에요?”라는 재치 있는 농담에 이어, 직접 의사 역할을 맡아 “들어갈게요. 대장 내시경”이라는 즉흥 연기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그 즉시 탁재훈의 당황한 표정과 출연진들의 폭소가 오가며, 김준호의 존재감은 한층 빛났다.

박기량을 이름으로만 불러 탁재훈과 이상민의 즉석 질문이 쏟아졌을 때도, 김준호는 기다렸다는 듯 “기량 씨”라고 재빠르게 호칭을 바꾸며 상황을 현명하게 풀어냈다. 이어진 이상민의 “두 분 친한 거 김지민 씨가 알아요?”라는 질문엔 당황하는 기색 없이 거침없이 순발력을 발휘했다. 스튜디오가 한바탕 웃음으로 뒤덮인 순간마다 김준호 특유의 재치와 기지가 돋보였다.
최진혁이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소몰이 창법 때문에 끝났다”고 털어놓자, 김준호는 ‘살다가’를 즉석에서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탁재훈과 이상민이 김준호를 대상으로 장난스러운 디스전을 펼쳤고, 김준호는 “우리 같은 편이에요. 내가 한 번 공격해 봐요?”라며 시종일관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탁재훈의 별명 짓기 상황에선 ‘맛미(맛 간 미남)’라는 이름을 붙이며 작명 센스까지 무장해 스튜디오를 연신 감탄과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각각의 장면마다 김준호의 순발력과 유머러스함은 다른 출연진들과의 케미를 극대화시켰고, 방송 내내 내내 예측불허의 전개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전했다.
김준호는 이번 방송에서도 유쾌한 에너지와 기발한 애드리브를 잇달아 선보이며 화요일 밤 예능의 주역임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이런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