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3대 특검으로 국정농단 규명 의지”…더불어민주당, 민생 추경 신속 추진→협력 촉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대 특검 실행과 대규모 민생 추경 추진을 통해 변화와 정상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운이 깊게 남는 아침,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직무대행의 목소리는 결연했다. 그는 “이르면 오늘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법이 공포될 예정이다”라며, 민주당이 국정농단과 각종 국정 의혹의 진실 규명에 앞장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내란의 증거가 시간이 지날수록 인멸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김건희·명태균 게이트와 연루된 여러 국정농단 의혹, 해병대원 순직사건 등 산적한 현안의 진상을 반드시 밝히겠다는 의지가 그의 언어에 담겼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가 반복된다"며, 민주당은 특검 후보 추천과 신속한 수사 개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언에서 민생 회복의 숨결도 그려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속도감 있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지시했다”며, 내수 진작과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최소 20조 원 이상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를 활용한 민생 회복 지원금 등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 힘차게 선언됐다. 박 직무대행은 “민생 앞에 여야가 없는 만큼 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며, 전국적 경기침체 속 고통받는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초당적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치권의 신속한 협의와 결단, 그리고 국민의 삶에 온기와 안심을 더할 경기부양책 마련이 당면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회는 이후 회기에서 특검과 추경 양대 사안을 놓고 전방위 협상과 논의에 돌입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