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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더 무비, 관객 폭풍 장악”…역주행 신화→400만 고지 눈앞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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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질주의 긴장감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던 순간, 영화 ‘F1 더 무비’는 관객을 마음 깊이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이어진 흥행의 기운은 점차 뜨겁게 고조됐고, 400만 관객이라는 거대한 숫자 앞에서 팬들의 기대와 설렘이 커져만 갔다. 그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서 ‘F1 더 무비’는 올해 극장가를 대표하는 외화의 존재감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월 15일 기준, 영화 ‘F1 더 무비’는 전국 937개 스크린에서 1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397만 명을 넘어섰다. 6월 25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고, 역주행 신화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강한 흡인력도 뽐냈다.

특히 올해 들어 상영된 외국 영화 중 최고 관객동원이라는 기록이 더해지며, 곧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는 이례적인 행보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약 오늘 중 4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이는 올해 국내 극장가에 걸린 외화 중 최초이며, 2025년 개봉 전체 영화 기준으로도 ‘좀비딸’ 이후 두 번째 400만 돌파의 대열에 오르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극장가 장기 흥행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F1 더 무비’의 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향후 박스오피스에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영화 팬들의 호기심이 증폭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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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더무비#영화#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