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속 숨은 성장”…송민준, 청춘 여름 오후→설렘에 젖다

밝은 민트 셔츠와 짧은 데님 반바지, 잔잔한 미소의 송민준이 한여름의 청춘을 고스란히 품고 돌아왔다. 파스텔 블루 톤으로 가득 찬 스튜디오 한복판, 소년 시절의 설렘을 닮은 종이비행기가 그의 손끝에서 다시 한 번 자유롭게 날아오른 순간, 현실의 복잡함은 잠시 잊힌다. 송민준의 맑은 눈빛에는 미지의 내일을 향한 성장의 꿈과, 동화처럼 이어질 새로운 이야기가 번졌다.

경쾌한 발걸음을 닮은 양말과 운동화, 젖은 듯 흑발 아래 밝게 피어난 표정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서 오가는 모순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양반다리로 앉아 종이비행기 사이에 자리한 송민준의 모습은, 한층 부드럽고 여유로워진 분위기 속에서 이전과는 또 다른 자연스러움을 보여줬다. 공간 곳곳에 흩어진 종이비행기가 자유와 동경의 상징이 돼, 여름 오후를 더 서정적인 감성으로 물들였다.

짧은 멘트 하나로 이날의 화보를 남긴 송민준은 사진과 함께 “미공개3”라는 말을 덧붙이며 익숙한 속삭임마저 신비롭게 만들었다. 이전보다 한결 진솔해진 느낌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켰고, “설렘 그 자체였다”, “한 장의 동화 같은 장면”이라는 아낌없는 찬사가 댓글마다 쏟아졌다.

특히 최근 송민준이 선보인 계절별 근황이 연이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름 화보 역시 성장의 한 장면이자 청춘의 원점을 되짚는 의미로 시선을 모았다. 송민준의 여유와 순수함이 공존하는 이번 순간들은 그가 써 내려갈 또 다른 챕터의 서막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