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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뉴욕에서 손을 맞잡다”…암 진단 고백 후 미소→희망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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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뉴욕에서 손을 맞잡다”…암 진단 고백 후 미소→희망의 약속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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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화사함이 물든 뉴욕 거리에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서로의 손을 꼭 맞잡으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의 걸음은 마치 슬픔과 두려움을 밀어내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약속처럼 도심 위를 밝히고 있었다. 갑상선암이라는 어려운 현실 앞에서도 기꺼이 서로를 붙잡았던 부부의 밝은 표정은 보는 이에게 위로와 담담한 용기를 전했다.

 

진태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함께 하나 둘 하나 둘 손잡고 나아간다. 지나간 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본다”는 글과 함께 뉴욕을 거니는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활기찬 도시 풍경 속 조용히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모습에서 진한 유대감과 단단한 믿음이 느껴졌다. 그는 “우리가 가는 곳은 미래다. 과거는 1초도 갈 수 없다”는 말로, 고된 시간을 뒤로하고 사랑과 희망이 함께하는 오늘과 내일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따스한 손길로 맞잡았다”…진태현·박시은, 뉴욕에서 웃음→암 투병 극복 의지
“따스한 손길로 맞잡았다”…진태현·박시은, 뉴욕에서 웃음→암 투병 극복 의지

앞서 진태현은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솔직하게 밝혀 많은 이들의 걱정과 응원을 받았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크기는 작지만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마음속 깊은 우려와 동시에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 마라,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진태현과 박시은의 일상에는 서로를 지키려는 의지와 변함없는 사랑이 쌓여갔다.

 

진태현과 박시은 가족은 2015년 결혼 이후 세 딸을 둔 다복한 가정으로도 유명하다. 어려움과 불안 속에서도, 부부는 마주 잡은 손끝에 다시 힘을 내며 슬픔을 이겨내는 법을 배워간다. 누군가의 곁에서 함께할 때 두려움은 덜어지고, 사랑은 더 깊어진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번 달 예정된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진태현은 여느 때보다 굳은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삭막한 뉴욕 거리에서도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희망이 스며있었고, 이들의 여정에 팬들은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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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갑상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