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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23억 영업손실”…OCI, 매출 부진에 적자 전환
경제

“2분기 23억 영업손실”…OCI, 매출 부진에 적자 전환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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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OCI의 2분기 재무 실적이 23일 공개되며, 매출과 이익 모두 부진을 나타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OCI의 영업손실은 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6억 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이 기간 매출은 5,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24억 원에 달해 지난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와 매출 부진이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복합적인 요인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수익성 개선과 실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와 제품 가격 변동에 따라 하반기 실적 회복 폭이 달라질 것"이라며, "원가 효율화 등 적극적인 경영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OCI는 단기적으로 신규 사업 확대와 원가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뒷걸음질 침체한 실적은 최근 1년 중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글로벌 수요, 주요 시장 동향에 따라 OCI의 실적 회복 여부가 좌우될 전망이다.

‘OCI’ 2분기 23억 원 영업손실…전년 대비 적자 전환
‘OCI’ 2분기 23억 원 영업손실…전년 대비 적자 전환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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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영업손실#매출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