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문항거래 의혹에 현직 교사까지”…‘티처스2’ 출연자 뒤흔든 충격→방송가 긴장감 증폭
채널A ‘티처스2’에서 활약 중인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이 문항 거래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진과 방송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오랜 경력의 현직 교사들과 수천만 원 규모의 모의고사 문항 거래가 드러난 가운데, 조정식은 혐의 사실에 대해 진실을 마주하고 있다. 언뜻 밝게만 보였던 강사의 일상 뒤편에는 교육계의 어두운 단면이 자리했다.
감사원 확인 결과, 조정식은 EBS 교재 집필 및 학력평가 출제 등 화려한 이력의 현직 교사 21명과 문항 거래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21년부터 최근까지 한 교사에게만 5천800만 원을 지급해 문항을 구매했다는 구체적 사실도 확인됐다. 이 교사는 조정식 외에도 다수 학원에 문항을 판매해 억대 금액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입시 시장 신뢰에 균열이 일면서 교육 업계는 물론 방송계까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정식은 "EBS 교재 집필경력이 수능 수준의 문제 출제를 입증하는 이력"이라 답변했으나, 조정식 측 법률대리인은 혐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등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반면 이번 사안은 엔터테인먼트계에서 교육 예능의 순수성과 신뢰를 시험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조정식은 이러한 혼란의 한가운데서 ‘티처스2’ 제작진, 그리고 동료 강사 정승제, 윤혜정과 함께 매체 인터뷰를 앞두며, 방송가와 교육계의 시선이 다시 그에게로 쏠리고 있다. 각 인물의 심경 변화와 이 사건의 파장이 앞으로 어떤 서사를 만들어낼지, ‘티처스2’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개성 넘치는 강사들과 현실감 있는 교육 현장 이야기를 전해온 ‘티처스2’는 이번 주 방송을 통해 더욱 깊어진 강사들의 속내와 예기치 못한 진실의 무게를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