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환호 한가운데 1위 순간”…김용빈, 더 트롯쇼 첫 정상→전율의 미소 번졌다
무대 위에 선 김용빈의 눈빛은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투명한 순간을 머금고 있었다. 쏟아지는 조명과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진 그 시간, 김용빈은 숨을 고른 채 자신의 이름이 불리길 기다렸다. 1위가 발표되는 찰나의 정적 뒤로, 수많은 박수와 환호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고, 첫 정상을 밟은 김용빈의 미소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전했다.
지난밤 SBS Life에서 방송된 ‘더 트롯쇼’는 김용빈, 안성훈, 황영웅이 나란히 1위 후보에 오르며, 앞으로 쉽게 잊히지 않을 접전을 펼쳤다. 세 명 모두에게 이 무대는 특별한 의미를 지녔고, 팬들 역시 손에 땀을 쥐는 심정으로 점수 발표를 기다렸다. 결국 김용빈은 7764점을 받아 6월 둘째 주 트롯 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벅찬 순간을 맞았다.

무대는 김용빈의 1위뿐 아니라, 성민, 이수연, 윤태화, 이명화, 성리, 김의영 등 여러 트롯 아티스트들의 살아 숨 쉬는 음악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각 출연자들은 자신만의 색과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트롯의 매력을 전했고, 이는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이어졌다. 김용빈이 선사한 ‘금수저’ 무대 역시 솔직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더 트롯쇼’의 순위는 2022년 1월 1일 이후 발표된 트롯 곡을 대상으로, 1차 사전 투표와 본방송 실시간 투표, 여기에 음원, 방송, 소셜 미디어 점수가 모두 합산돼 결정된다. 3주 연속 1위에 오를 경우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우정, 그리고 간절한 응원이 어우러졌던 이 무대 위에서 김용빈이 빚어낸 감동은 곧 트롯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히지 않을 추억으로 남게 됐다. 앞으로도 김용빈은 새로운 음악과 색다른 무대로 쉼 없이 자신을 증명해갈 것이다. SBS Life ‘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트롯 팬들에게 변함없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