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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심리전의 끝”…강렬한 눈빛에 숨 멎는다→2025년 극장가 기대 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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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심리전의 끝”…강렬한 눈빛에 숨 멎는다→2025년 극장가 기대 심포니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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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한 조여정의 차가운 눈빛이 가을 저녁 어스름보다 짙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붉은 조명과 투박한 그림자가 스며든 공간 안, 조여정은 정성일과 숨소리를 맞대며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인물의 밀도 깊은 심리전이 실내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순간에 관객의 호기심이 날카롭게 포개졌다.

 

조여정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 곧 날카롭게 다가갈 듯한 턱선은 일상의 단면을 넘어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드러냈다. 치밀하게 조율된 어둡고 단호한 표정은 시작되지 않은 서사의 거대한 파동을 예고했다. 반면 정성일은 매끄러운 재킷 차림으로 냉정함을 유지하려 했지만, 콧등을 스칠 듯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한 두 배우 사이의 공기가 팽팽하게 당겨졌다. 조여정은 고요함을 깨는 직설적인 선언과 함께, 이번 도전에 대한 두근거림과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숨결 건너는 심리전”…조여정, 강렬한 눈빛→긴장 폭발 / 배우 조여정 인스타그램
“숨결 건너는 심리전”…조여정, 강렬한 눈빛→긴장 폭발 / 배우 조여정 인스타그램

이번에 공개된 영화 ‘살인자 리포트’ 포스터에서 조여정은 생애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직접 전한 “숨막히는 1:1 인터뷰가 시작됩니다. 9월 5일 개봉”이라는 문장에는 영화를 향한 배우의 야심과 호기심이 투영됐다. 팬들 역시 “포스터만으로도 소름 돋는다”, “조여정의 눈빛에 빠져든다”라며 깊은 공감을 보냈고, 조여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 이목이 쏠렸다.

 

‘살인자 리포트’가 던질 묵직한 메시지와 인물 간 뜨거운 대결 구도는 2025년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새로운 신호탄이 되고 있다. 매혹과 위태로움이 교차하는 아슬아슬한 게임의 서막, 관객의 뜨거운 기대와 설렘이 뒤섞인 채 시간이 흐르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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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살인자리포트#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