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장중 29만 9,500원 소폭 하락”…코스닥 3위, 시가총액 6조 9,776억 원
펩트론의 주가가 9월 2일 오전 한때 29만 9,500원에 거래되며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펩트론은 전일 종가(30만 원)보다 500원(0.17%) 내린 29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시가 31만 원으로 출발해, 장중 최고 31만 원, 저가 29만 8,000원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약간의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 내 펩트론의 존재감도 여전하다. 집계 시점 기준 거래량은 2만 8,239주, 거래대금은 85억 3,8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시가총액은 6조 9,776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상장사 중 3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장주식 수는 2,329만 7,350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65만 86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7.09%를 기록했다.

이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85% 상승세를 보인 반면, 펩트론은 약세로 마감하며 대조를 이뤘다. 투자자들은 주가 등락 배경으로 앞서 강세를 이어오던 시장 흐름, 경기 불확실성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대형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나, 일시적인 차익 실현이 매도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건강한 조정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펩트론의 주가 향방은 바이오 신약 개발 관련 이슈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흐름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3분기 실적 발표와 신약 임상 결과 등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