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장중 약세 지속”…외국인 매수에도 실적 부진 부담
7월 3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나우로보틱스 주가는 19,110원으로 전일 대비 0.42%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실적 부진과 외국인 매수세가 교차하며 투자자들의 주가 대응에 영향을 주고 있다. PER이 여전히 음수인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나우로보틱스 시가는 19,35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고가는 19,450원, 저가는 19,020원으로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3만8,000여 주, 거래대금은 약 7억 원대로, 전일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외국인은 이날 나우로보틱스 주식 약 2만 주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총 6만1,000여 주로, 전체 발행주식 대비 0.49% 수준이다. 반면 기관은 전일 3,000주가량을 순매도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에서 나우로보틱스는 매출 55억 원, 당기순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미미했고, 주당순이익(EPS)은 5원, 주당순자산(BPS)은 579원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2.97배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약 2,39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351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나우로보틱스가 고점 대비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익성 회복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추가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발표될 실적 개선 지표와 코스닥 내 유사 기업들의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