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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약세 이어져”…넥센타이어, 실적보다 낮은 PER에 거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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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약세 이어져”…넥센타이어, 실적보다 낮은 PER에 거래 주목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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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22일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4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주가는 전일 종가 5,860원 대비 0.85% 하락한 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5,89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한때 5,940원까지 상승했으나, 5,800원까지 저점을 확인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거래량은 24,564주, 거래대금은 1억 4,400만 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시가총액은 5,67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39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이 6.04배에 머무르고 있는데, 동일 업종 평균인 7.23배를 밑도는 수치다. 배당수익률은 2.24%로, 장기 보유 투자자들도 배당 매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6,387,589주로, 전체 한도의 6.54% 수준임이 확인됐다. 최근 자동차 부품·타이어 제조업 전반의 수출 환경과 글로벌 수요 동향도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서는 “PER 등 투자지표가 타 기업보다 저평가된 만큼, 실적 개선 시 빠른 주가 회복이 가능하다”는 기대감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중론이 교차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 내 수출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재편 흐름이 넥센타이어 주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제도적 지원과 수익지표 개선이 코스피 중형주의 추가 상승 동력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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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