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도쿄택시 첫사랑 연기”…아오이 유우와 교차된 감정→일본 스크린이 주목한 변화

이준영의 새로운 여정이 일본 영화 ‘도쿄택시’라는 이름 아래 시작됐다. 맑은 여운이 흐르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이준영은 이번 작품에서 첫사랑의 기억과 애틋함을 표현하며, 관객에게 잊히지 않는 울림을 안겼다. 그의 깊어진 감정 연기가, 일본 스크린이라는 낯선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영화 ‘도쿄택시’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91번째 작품이다. 프랑스 영화 ‘파리 택시’를 원작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에는 기무라 타쿠야, 바이쇼 치에코, 아오이 유우, 사코다 타카야 등 일본 대표 배우들이 함께했다. 이준영은 극 중 스미레(바이쇼 치에코)의 젊은 시절 첫사랑 김영기 역을 맡아,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오이 유우와의 조우는 이야기의 섬세한 결을 더한다.

최근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클래스2’ 등을 통해 이준영이 보여준 연기는 이미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이번 ‘도쿄택시’에서 일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김영기를 통해 그가 그려낼 첫사랑의 순수함과 아련함,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포인트가 작품에 어떤 울림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객들의 궁금증과 설렘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화 ‘도쿄택시’는 올 11월 21일 일본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