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 워터밤 싱가포르 무대서 가창력 폭발”→뜨거운 떼창 속 심장이 더 빨라졌다
싱그러운 파도 소리 아래, 주니가 ‘워터밤 싱가포르’ 무대에 섰을 때 관객의 시선은 어느새 그의 존재감에 맺혔다. 새 앨범 ‘null(널)’을 품은 주니는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로 현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곡이 바뀔 때마다 무대를 가르는 에너지와 즉흥적인 교감이 이어졌고, 긴장과 해방이 공존하는 신곡의 첫 라이브는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주니는 3년 만에 돌아온 정규 2집으로 무대에 올랐다. 더블 타이틀곡 ‘Energy’와 ‘SOUR’를 비롯해 ‘POV’, ‘Here We Go Again’, ‘RUSH’, ‘OPTIMIST’, ‘AURA’ 등 다채로운 수록곡을 30분간 쏟아내며 관객들을 일렁이게 했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에서 화제가 된 ‘INVITATION’의 라이브 순간, 현지 팬들의 오열에 가까운 떼창이 무대 위와 아래를 액자처럼 묶었다. 주니만의 K-R&B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영어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펼쳐진 각 곡마다 온도와 색이 달랐고,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가 빛을 발했다. 신곡 무대 후 관객석에선 열렬한 박수가 터졌으며, 각각 독특한 분위기로 편곡된 라이브가 신선함을 더했다. 정규 2집 ‘null(널)’은 주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12곡으로 구성됐으며, ‘Energy’ 뮤직비디오와 ‘SOUR’ 비주얼라이저에서의 영상미 역시 두드러졌다. 국내외 음악 팬 사이에 깊은 여운과 호평을 남긴 이번 앨범으로 주니는 스포티파이 ‘RADAR KOREA’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음악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러 곡의 셋리스트와 현장과의 즉흥적 소통, 그리고 감동적 라이브 퍼포먼스가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 주니는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과 개성을 드러내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규 2집 ‘null(널)’은 지난달 발매됐으며, 주니가 세계 곳곳 음악 페스티벌을 누비는 모습에 기대감이 더해진다.